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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원 세미나' 개최에 대해 충대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날짜

2008-04-15

내용

문화와 문화를 잇는 전문 통번역사의 세계로
통역번역원 - 인문과학연구소 공동,"전문 통번역사의 세계" 세미나 개최
2008년 03월 10일 임현정 대학원생 기자

지난 2월 14일 본교 통역번역원(CNUTrans)과 인문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전문 통번역사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본교 국제교류원의 후원으로 전·현직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두 분의 통역사를 모시고 진행하였다. 인문대학 교수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80여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통번역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세계화·국제화 시대가 되면서 국제회의가 많아지고, 유명인사들이 수시로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통번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렇지만 막상 통번역사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이것이 직업으로서 좋은 것이지 알기란 쉽지 않다. 충남대학교 통역번역원에서는 “이번 세미나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의 진로 탐색과 더불어 교수님들의 학생 취업지도에 도움을 주고, 통역·번역 일을 하거나 혹은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열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자리에서는 현재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두 특강연사들이 직접 시연도 하고, 현장에서 통역사들이 가지는 어려움이나 뒷이야기들도 들었다.

통역사? 번역사?
막연히는 떠올릴 수 있지만, 둘을 구분하라면 어려울 수 있다. 통역사(通譯士, interpreter)는 서로 통하지 않는 양쪽 말을 번역해 뜻을 전달하는 전문인이나 그러한 직종을 일컫는다.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등장한 전문직으로 각종 국제 학술회의나 세미나 등이 있을 때 활동한다. 통역 방식에 따라 일반통역, 수행통역, 순차통역, 동시통역 등으로 세분된다. 회사에서 바이어와의 업무상담이나 프레젠테이션 및 각종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통역, 고객을 수행하면서 간단한 통역을 하거나 기업 현장을 함께 방문하여 통역하는 것이 수행통역이다. 순차통역이란 정상회담이나 비즈니스 미팅, 기자회견, 장관회담 등 한국어 발표가 한 단락씩 끝날 때마다 이를 통역하는 통역사로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이다. 마지막으로 동시통역이란 국제회의· 세미나· 심포지엄에서의 통역을 말하는데, 2인 1조로 회의장 뒤에 설치된 부스에서 헤드폰을 통해 연사의 연설을 들으면서 동시에 마이크를 통해 청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통역을 한다. 이 경우 미리 원고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번역(飜譯, translation)은 한 나라 말로 된 글을 다른 나라 말로 옮기는 것을 말하는데, 번역사는 이러한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다. 번역사도 역시 분야에 따라 비즈니스, 학술, 전문분야로 나누어진다. 비즈니스란 말 그대로 각종 비즈니스 자료나 기술, 장비 매뉴얼 등을 번역하는 것을 말한다. 대학에서 많이 쓰이는 각 분야의 논문 및 논문초록, 서적에 관한 번역은 학술분야에서 주로 다루고, 전문분야에서는 공증번역, 특허자료, 의학자료,기술 관련 논문의 번역을 주로 다룬다. 통번역일을 하는 사람들은 프리랜서도 있지만, 미국대사관, 법무부, 규모가 큰 회사의 전속통번역사도 있다. 또한 회사와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정도의 기간동안 하는 프로젝트에 계약을 맺어 활동하는 방법도 있다.


2월14일 인문대학 교수 회의실에서 열린 '전문 통 번역사의 세계' 세미나에 참석한 교
수들과 학생들이 경청하고 있다.

한국어, 노력, 상식 그리고 열
우리학교 통번역원에서는 “통번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해당 외국어를 잘 해야 하지만, 한국어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어를 아무리 잘 해도 그에 적절한 한국어가 얼른 떠오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한 시간의 통역이나 그에 해당하는 번역을 하는 경우는 대여섯 시간정도를 투자하여 관련용어나 전공용어를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시사· 정치적 문제, 남북문제, 환경문제, IT문제 등 다양한 상식을 두루 알아두는 것, 관련 드라마· 영화 등을 반복해서 보고 써보는 연습 역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하였다.
통번역대학원의 과정은 아직 우리학교에는 없고, 서울외대, 이화여대, 한동대 등 전국 10개여개 대학교에 개설돼 있다고 한다. “로스쿨인가와 더불어 학교 주변 연구소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가 많아져 통번역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학교에서도 통번역대학원과 같은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공부와 취업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유명인사와 함께 다닌다는 것, 혹은 국제회의에서 언어와 언어를 잇는다는 점에서 통번역사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러나 이 일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가장 밝은 빛 너머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인 것이다. 하지만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좋고, 모국어와 외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면 통번역사에 대한 꿈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 통번역원, 알고 있었나요?
인문대학 부설로 2003년 설립된 통역번역원은 학교, 각종 행정기관, 연구기관 및 기업체가 요구하는 다양한 통·번역 일을 맡고 있으며 외국어 전공학과의 인력을 활용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통역번역원장인 홍성심 교수 외에 20여명의 자문위원, 14명의 상임연구원으로 이루어진 통역번역원은 영어, 독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한문, 아랍어, 베트남어, 태국어, 라틴/그리스어 등의 언어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통·번역에 관심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회사나 연구소의 일을 맡기는 일도 한다. 번역 ·통역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은 홈페이지(http://www.cnutrans.com)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임현정 대학원생기자
gracelovesu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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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충대신문
Updated: 2008-03-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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